● 책소개
지우네 아파트 앞에는 책 읽는 고양이 망고가 살고 있다. 책 읽는 망고를 본 사람들은 깜짝 놀라지만 망고는 그런 시선이 익숙하다. 그러던 어느 날, 망고는 휴가를 간다는 팻말만 덩그러니 남긴 채 떠난다. 해변가에 도착한 망고는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가장 좋아하는 책 '효녀 심청'을 읽는다. 책을 다 읽은 망고가 여느 때처럼 한 장 한 장 책장을 찢어 꿀꺽 삼키자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심봉사 집 앞에 도착한 망고, 심청이를 기다리다 개울까지 마중 나가는 심봉사를 뒤따른다. 그때, 다리를 건너던 심봉사가 그만 발을 헛디디는데...
● 출판사 서평
옛이야기와 고양이 망고가 만나다!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그림책 《책 먹는 고양이 망고》
웹 디자인과 그림책을 넘나들며 고유의 장르를 만들어가는 어피니티 유니버스 첫 번째 그림책 시리즈 《책 먹는 고양이 망고》가 출간되었다. 옛이야기 《효녀 심청》과 고양이 망고의 만남! 대한민국 어린이라면 누구나 읽어본 《효녀 심청》. 이번엔 심청이 아버지 심봉사와의 이야기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에 따라 분위기가 뒤바뀌는 리얼한 현장감은 물론, 일상적 소재와 기발한 상상력이 어우러져 새로운 판타지를 선사한다. 웹 디자인으로 구현할 수 있는 독창적인 요소가 돋보여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더한다. 장면 속의 '장님 아버지를 어쩌고~ 저쩌고~' 같은 작고 세세한 부분에서 작가의 센스와 유머를 엿볼 수 있다. 그림책에 숨겨둔 '숨은 그림 찾기' 코너도 재미를 더한다.
책 속으로 떠나는 망고의 은밀한 휴가!
심봉사를 만나러 간 망고, 어떤 일이 펼쳐질까?
지우네 아파트 앞에는 책 읽는 고양이 망고가 살고 있다. 책 읽는 망고를 본 사람들은 깜짝 놀라지만 망고는 그런 시선이 익숙하다. 그러던 어느 날, 망고는 휴가를 간다는 팻말만 덩그러니 남긴 채 떠난다. 해변가에 도착한 망고는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가장 좋아하는 책 '효녀 심청'을 읽는다. 책을 다 읽은 망고가 여느 때처럼 한 장 한 장 책장을 찢어 꿀꺽 삼키자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심봉사 집 앞에 도착한 망고, 심청이를 기다리다 개울까지 마중 나가는 심봉사를 뒤따른다. 그때, 다리를 건너던 심봉사가 그만 발을 헛디디는데... 심봉사는 무사히 심청이를 만나게 될 수 있을까? 앞으로 망고의 휴가는 어떻게 펼쳐질까?
고전과 현대를 넘나들며 보여주는
이타적 삶에 대하여
망고에게는 누군가를 도와주는 일이 '휴가'를 가는 것처럼 즐거운 일이 되어버렸다.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건, 단순히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를 즐기기 위함이 아니다. 이는 위험한 상황에 처한 이를 지나치지 않고 도와주는 망고의 착한 성품에서 나타난다. 현실로 돌아오는 시점 역시 심봉사를 구해준 뒤다. 잠결에서도 '다음엔 누구를 구하러 갈지' 고민하며 잠드는 모습을 통해 이타적인 삶을 조명한다.
안지우
어피니티 유니버스 디자인스쿨 졸업생으로 웹 디자인 그림을 그려왔다. 웹 디자인과 그림책을 공부하며 첫 번째 저서 《책 먹는 고양이 망고》를 출간하게 되었다. 작가는 실제로 아파트 앞에 사는 노란 고양이 '망고'를 떠올리며 상상의 세계를 펼쳐나갔다. 일상적인 소재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스토리로 독자들을 그림책의 세계로 끌어들인다.